"제주 해녀 문화 오롯이"…세화 해녀와 고요한 바다

연합뉴스 2024-10-17 14:00:43

제주 구좌읍 세화리서 26일 두차례 진행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의 해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는다.

제주 세화리 '해녀와 고요한 바다' 프로그램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제주 해녀 문화를 주제로 한 웰니스 특화프로그램인 '해녀와 고요한 바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2차례 진행되는 '해녀와 고요한 바다' 프로그램은 제주 전통 해녀 문화와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기반의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깊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엔(UN)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이자, 제주 마을관광 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 대표 마을인 세화리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문화를 통해 제주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마을이다.

'해녀와 고요한 바다'는 세화마을 주민들이 보존하고 있는 해녀 문화 자원과 지역의 웰니스 콘텐츠를 바탕으로, 짧지만 충분한 힐링 여행을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제주 해녀와 김진경 베지근연구소 소장이 마련한 신선한 로컬 식자재로 건강하고 특별한 바당식탁 체험하기와 세화마을 삼춘PD와 함께하는 마을 산책, 해녀복을 만드는 잠수복집 방문,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제주 해녀박물관 관람 등이다.

이외에도 명상 지도자인 김성하 제주901 대표와 함께 세화 바다의 모래사장을 거니는 비치어싱(Beach Earthing·맨발로 해변 걷기)과 고요한 파도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는 '파도멍' 프로그램도있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제주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