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형 재개발'에 속도…"최단기간 정비구역 지정"

연합뉴스 2024-10-17 14:00:42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최고 37층 복합거점 조성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사당동 252-15 일대의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의통과로 용도지역이 기존의 제2종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으로 각각 2단계씩 상향됐다.

이를 통해 서남권을 대표할 주거·상업·문화기능 중심의 최고 37층인 역세권 복합거점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구는 평가했다.

구는 특히 "통상적으로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정비구역 지정을 사업 추진 1년 6개월 만에 통과함으로써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획기적인 기간 단축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작구형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대방삼거리 북측(대방동 393-66) 역세권활성화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핵심은 속도와 방향"이라며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동작구의 지도를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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