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행체 플랫폼·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전시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항공우주전시회(JA 2024)'에 처음 참가해 신규 사업 발굴 및 민간 항공 시장 협력 확대를 도모한다고 17일 밝혔다.

JA 2024는 일본 항공·우주 산업 분야의 최대 종합 전시회로, 항공, 우주, 방위 분야는 물론 도심항공교통(UAM), 탈탄소 등 미래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올해는 세계 30개국에서 800여개 업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존'을 구성해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기술이 적용된 KF-21과 SAR 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T-50 존'도 운영한다. 국산 훈련기인 T-50은 현재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헬기 존'에서는 수리온 파생형으로 개발돼 국내에서 쓰이고 있는 경찰헬기를 배치하고, 'UAM 존'에서는 KAI가 자체 개발 중인 민수용 미래비행체(AAV)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KAI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항공과 우주 분야뿐만 아니라 미래 비행체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며 "항공, 우주, 민수 등 주요 사업은 물론 미래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