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무역수지 2조6천억여원 적자…3개월 연속 적자

연합뉴스 2024-10-17 14:00:39

2024회계연도 상반기 무역수지는 28.3조원 적자…14.4%↑

일본 도쿄 항구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7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은 2천943억엔(약 2조6천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감소한 9조382억엔(약 82조5천억원), 수입액은 2.1% 증가한 9조3천325억엔(약 85조2천억원)이었다.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상반기 무역수지는 3조1천67억엔(약 28조3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4% 늘었다.

교도통신은 무역적자 확대에 대해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 등으로 수입액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psh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