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내일 일겸험' 사업 참여 청년 내년 5만8천명으로 확대

연합뉴스 2024-10-17 14:00:38

지난 3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발대식'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청년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기업의 우수 인재 탐색을 돕기 위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대상을 내년에 1만 명 더 늘린다고 고용노동부가 16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기업들이 수시·경력직 채용을 늘리는 경향에 맞춰 청년들이 기업현장에서 미리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만6천 명, 올해 4만8천 명의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했고, 내년엔 5만8천 명으로 1만 명 늘릴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3만9천 명의 청년이 4천193개의 기업에서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여객, 화물 등 항공 분야 인턴십을 제공하는 '대한항공 경영사무 청년인턴 프로그램'과 SK하이닉스와 협력사가 함께 반도체 분야 일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각각 62대 1, 17대 1에 달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노동부는 내년 사업 확대와 더불어 일경험 통합 플랫폼 구축, 우수 지역기업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