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카드로 술값 250만원 쓴 50대…잡고보니 수배 중인 '전과 46범'

데일리한국 2024-10-17 13:03:4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로 술값 수백만원을 결제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카드를 길에서 주워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 등)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도로에서 주운 카드로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술집에서 250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카드 도난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날 A씨를 광주 북구 용봉동 한 고시원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46건의 전력이 있는 A씨는 서울 등지에서 사기 혐의 등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