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문제로 엄마랑 갈등”…5m교량서 떨어진 고교생 크게 다쳐

데일리한국 2024-10-17 13:06:07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성적 문제로 엄마와 갈등을 겪던 고등학생이 교량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하천에서 '풍덩'하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한 남성이 웅크리고 있었다”라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천에서 A군을 발견해 응급 조치를 취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5m 높이의 교량 아래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군은 성적 문제로 모친과 갈등을 겪던 중 스트레스를 받고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