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축구장과 락커룸이?…GS25, 울산 HD와 축구 특화 매장 오픈

뷰어스 2024-10-17 14:00:29
사진=GS25.


야구에 이어 축구 특화 편의점이 등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축구팬들을 위해 신개념 축구 특화 매장 ‘GS25울산빅크라운점’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축구 구단 울산 HD과 협업해 탄생했다. GS25는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 HD와 축구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을 기획했다.

‘GS25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 HD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상징인 왕관 모양 지붕 모습을 본 따 이름 지어졌다. 매장 외관과 간판 또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참고해 제작됐으며, 울산 HD 블루와 옐로우 색상이 함께 적용됐다. 외부에는 축구공 모양 손잡이와 울산 HD 마스코트 ‘미타’ 조형물, 엠블럼이 배치됐다. 70평 규모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천장은 축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명이 설치돼 방문객들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한쪽에는 울산 HD 선수단 락커룸을 재현한 7평 규모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곳에는 유니폼 및 응원 타올, 머플러, 열쇠고리 등 60여 종 다양한 울산 HD 굿즈가 전시됐다. 매장 곳곳에는 울산 HD 선수단 이미지와 우승 역사를 기록한 포스터가 전시돼 있으며, 팬들이 실제 경기장을 떠올릴 수 있는 시식 공간도 마련됐다. GS25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광역시 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삼산동 인근에 위치해 축구팬들과 지역 주민들 접근성을 높였다.

GS25는 이번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장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5월과 8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 협업한 야구 특화 매장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야구, 축구를 넘어 다양한 스포츠와 협업을 확대해 지역 기반 팬덤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대표는 “축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울산 HD와 협업한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리그 전반에 걸친 축구 팬덤 문화를 GS25가 함께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와 연계도 강화하는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