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연천현충원 착공 '한 달 앞으로'…2026년 준공 목표

연합뉴스 2024-10-17 10:00:40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우리나라의 3번째 국립현충원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다음 달 말 시작될 예정이다.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17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은 현재 참가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안에 참가업체가 선정되면 다음 달 말쯤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연천군은 보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립연천현충원은 1천여억원을 들여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95만9천여㎡에 봉안당 2만5천기, 봉안담 2만기, 자연장 5천기 등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서울과 대전에 이어 세 번째 조성하는 국립현충원이다.

연천군은 현충원 조성사업이 군부대 이전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충원이 들어서는 신서면 지역은 신병교육대 이전에 이어 경원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쇠락한 곳이다.

현충원 부지 인근에는 연천군이 1천200억원을 들여 32만㎡ 규모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