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전통시장 속초에 모인다' 2024 K-전통시장 페어 개최

연합뉴스 2024-10-17 10:00:39

18∼20일 130여곳 229개 점포 참여…"최대 규모…즐길거리 먹거리 풍성"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24 K-전통시장 페어'를 오는 18∼20일 속초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고, 도·속초시·소상공인진흥공단·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1만평(3만3천㎡) 규모의 속초시 항만 부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 130여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229개 점포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특산품, 수출 우수상품, 이색 먹거리를 전시·판매한다.

도내에서는 50개 업체가 참가해 특별관을 별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우리 시장 뽐내기, 우수상품 품평회,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백지영, 김필, 허각, 장민호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가족뮤지컬, 속초시 클래식 앙상블 공연 등이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20일에는 2천여명의 외국인 승객을 태운 크루즈 누르담호가 속초항에 입항한다.

도는 크루즈 승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하고, 대형 비빔밥(400인분) 퍼포먼스, 장터 유랑단 민속공연, K-팝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홍식 경제국장은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