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썸남 "김충재 진심으로 좋아했다"…여친 정은채 '깜짝'

스포츠한국 2024-10-17 09:36:33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하는 배우 라미란, 정은채가 '나래식'에 게스트로 나와 입담을 뽐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라미란X정은채 | 김밥 말다 노래까지 말고 간 언니들 [나래식]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라미란과 정은채는 '정년이'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담소를 나눴고, 박나래는 둘을 위한 다양한 요리를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정은채에 "모태 마름이냐?"고 묻자, 정은채는 "저도 때에 따라서 살을 붙이기도 하고 빼기도 한다. '정년이' 때는 초반에 너무 마른 것 같아서, 멋있게 나와야 하는데, 왜소해 보였다. 남성 정장을 입으면 각이 나와야 해서 어깨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데뷔 이후로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 아니냐?"고 묻자, 정은채는 "데뷔 말고도 태어나서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라미란은 "너무 잘했다고 본다. 리딩할 때 은채 배우가 들어오는데, 전에 봤던 모습이 긴 머리였는데, '거지 커트 머리가 저렇게 잘 어울리나' 했다"며 정은채의 모습에 놀라움을 느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그러면서 박나래는 "제가 기사를 보고, 은채 씨를 만나고 싶었다. 은채 씨 만나시는 분..."이라고 말하자 정은채와 박나래는 동시에 웃음이 터져 고개를 숙였다. 박나래는 "그분을 일방적으로 제가 좀..."이라고 하자 정은채는 "방송용으로 그러신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박나래는 "아뇨. 진심으로..."라고 말해 어색한 분위기 조성됐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이어서 박나래는 "기안 오빠랑 워낙 친하다니까 하니까 저런 사람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내가 한 번 주선해 볼게'라고 해서 어느 날 술을 마시게 됐다. 그날 술을 새벽 4시까지 마셨다. 그 뒤로 연락이 잘 안됐다"며 "나중에 열애 기사 났을 때 기안 오빠한테 '뭐야. 그 친구는 예쁜 여자를 만날 걸면 나를 왜 된다고 희망 고문 한 거야?'라고 했다. 그랬더니 기안 오빠가 웃으면서 '나도 그럴 줄은 몰랐지'라고 하더라. 나도 그게 너무 웃기더라. 그래서 은채 씨가 어떤 분인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화면

이에 정은채는 웃으며 "안부 전해달래요"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펄쩍 뛰며 "얼굴 너무 빨개졌다"고 부끄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라미란은 "본인도 만족하고 상대방도 만족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다. 나래가 수염 분장을 해도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이 있을 거다"고 위로했다.

한편,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정은채의 남자 친구인 김충재와 '썸'을 탔던 사이다. 해당 방송에서 김충재는 기안84의 지인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