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축구장·라커룸이?"…GS25, '울산 HD' 특화 매장 오픈

스포츠한국 2024-10-17 09:40:45
ⓒGS리테일 ⓒGS리테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GS25가 축구팬들을 위해 신개념 축구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축구 구단 '울산 HD'과 협업해 탄생한 ‘GS25울산빅크라운점’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매장은 울산 HD의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상징인 왕관 모양의 지붕 모습을 본 따 이름 지어졌다. 매장 외관과 간판 또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참고해 제작됐다.

내외부 모두 울산 HD의 시그니처 색상인 파란색과 노란색이 함께 적용됐다. 외부에는 축구공 모양의 손잡이와 울산 HD의 마스코트 ‘미타’ 조형물, 엠블럼이 배치됐다. 규모는 약 70평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천장은 축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명이 설치됐다. 매장 한쪽에는 울산 HD 선수단의 라커룸을 재현한 7평 규모의 공간이 마련됐으며, 유니폼 및 응원 타월, 머플러, 열쇠고리 등 60여종의 굿즈가 전시됐다.

매장 곳곳에는 울산 HD 선수단 이미지와 우승의 역사를 기록한 포스터가 전시돼 있다. GS25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광역시 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삼산동 인근에 위치해 축구팬들과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GS25는 이번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장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5월과 8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 협업한 야구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야구, 축구를 넘어 다양한 스포츠와의 협업을 확대해 지역 기반의 강력한 팬덤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대표는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리그 전반에 걸친 축구 팬덤 문화를 함께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는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