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 음악과 나눔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 선사

데일리한국 2024-10-17 09:20:09
'제13회 의령사랑나눔음악회' 에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의령교육 지원청 제공 '제13회 의령사랑나눔음악회' 에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의령교육 지원청 제공

[의령(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의병문화체육관에서 ‘제13회 의령 사랑나눔음악회’와 ‘2024 학부모 나눔장터’를 개최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하루를 선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전에는 의령 관내 전 유·초·중학교가 참여한 의령 두레예술단의 음악회가 열렸다. 의령 두레예술단은 의령교육지원청과 지역 지자체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관내 오케스트라, 울림북, 합창단, 밴드, 가야금 연주단의 연합체로 각 학교 학생들이 모여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였다. 이날 음악회에는 900여명의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함께했다.

이어 오후에는 가례초, 대의초, 화정초, 용덕초 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2024 학부모 나눔장터’가 의병문화체육관 야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각 학교의 학부모회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아나바다 장터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부스들이 마련됐다.

특히, 의령 관내 작은 학교들을 홍보하는 공간도 마련돼 100여명의 의령유치원 원생과 학부모들에게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권순희 교육장은 "음악회와 나눔장터를 준비해 준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의령의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나눔이 어우러진 하루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