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위타'로 협력사 지원

데일리한국 2024-10-17 09:44:01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 수탁사 점검관리 화면. 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 수탁사 점검관리 화면. 출처=SK이노베이션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위타는 계약 관리, 파기 관리, 보호조치 점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수탁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양측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동시에 업무 자동화 기능을 통해 증적 자료 관리와 체크리스트 자동 알림 등으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은 SK이노베이션의 협력사 150여 곳이 도입, 활용 중이다.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수탁사들도 개인정보 보호 의무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영세한 수탁사들은 전문성 부족과 관리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새 시스템 도입으로 부담은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는 강화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상생 경영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