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K-푸드 복합문화공간 '화동 2571' 운영 기관 선정

연합뉴스 2024-10-17 00:00:50

YN C&S, 2027년 3월까지 K-푸드 창작·로컬문화 공간 활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근화동 의암호변 복합 문화공간인 '화동, 2571'을 운영한 기관에 YN Culture&Space(이하 YN C&S)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건물 준공 이후 수탁자를 찾지 못하다 5차 공모에서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

춘천 화동 2571 전경

YN C&S는 미래형 문화 콘텐츠산업을 선도하고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영상 콘텐츠 제작 경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솔루션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간개발 전문업체다.

이에 따라 이 건물은 K-푸드 창작공간 및 로컬문화 향유 공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먹거리 개발을 통해 자생적으로 생산·유통·소비됨으로써 '화동 2571'를 지역 대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수탁업체는 이달 중 춘천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이곳의 부지 면적은 2만2천462㎡, 건축 면적은 1천721㎡다.

화동 부지

화동은 지역명인 근화동과 동음어로 '공동체, 뜻을 맞춰 이뤄냄'을 뜻하고 2571은 새 주소인 영서로 2571을 사용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16일 "수탁기관과 협의해 이 곳을 청년 외식업 창업 공간의 랜드마크이자 호반(의암호)과 어우러진 먹거리 기반 휴식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