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친환경 쌀 수확 시작…올 생산 20t 전량 학교 급식 납품

연합뉴스 2024-10-17 00:00:49

벼 베기 나선 심재국 군수 "친환경 쌀 재배 농가에 지속해 지원"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에서 재배한 친환경 쌀이 전량 지역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된다.

친환경 쌀 수확하는 심재국 평창군수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은 7㏊로, 수확량은 20t으로 추정된다.

친환경 쌀은 비료는 사용할 수 있지만 농약을 사용해 재배해서는 안 되며,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날 수확을 시작한 친환경 쌀은 전량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전년도(2022년)에 생산한 쌀을 포함해 총 30t가량의 친환경 쌀을 학교에 납품했다.

평창군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벼베기.

박창동 쌀전업농평창군연합회장은 "친환경 쌀이 재배가 어렵지만 친환경 재배 농가가 생산한 쌀은 지역 학생들이 먹는다는 생각에 열심히 재배했다"며 "앞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군수는 "친환경 쌀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친환경 쌀 재배 농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