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각성한 서부발전…이정복 사장, 군산발전본부 방문

데일리한국 2024-10-16 18:47:32
서부발전 이정복 신임 사장이 한전 나주 본사에서 국감을 받은 다음날 15일 군산발전본부를 찾았다. 사진은 서부발전 본사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이정복 신임 사장이 한전 나주 본사에서 국감을 받은 다음날 15일 군산발전본부를 찾았다. 사진은 서부발전 본사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지난달 30일 취임한 한국서부발전 이정복 신임 사장이 태안발전본부에 이어 군산발전본부를 찾았다. ‘안전경영’은 서부발전의 영원한 화두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서부발전은 이 사장이 군산발전본부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산발전본부는 전북 군산시 구암로에 위치한 설비용량 718.4MW의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다. 태양광 18.25MW와 풍력 34MW, 연료전지 32.56MW를 합한 전체 설비용량은 803.21MW에 달한다. 서부발전 전체 설비용량이 1만 1914.89MW인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다.

대규모 천연가스발전소와 다양한 신재생설비가 갖춰져 있어 무엇보다 노동자의 안전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는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장이 군산발전본부를 찾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말 취임 첫 행보로 태안발전본부를 선택했다. 군산발전본부를 찾은 날은 15일로 전날 국회 산자위 국감을 한전 나주 본사에서 찾은 직후였다. 안전경영에 대해 이 사장이 보인 열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군산발전본부에서 이 사장은 발전 현장을 둘러보며 설비 운영 현황과 중대재해 근절 안전 활동, 안전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어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부발전 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정복 사장은 앞으로 평택, 서인천, 김포발전본부와 구미, 공주건설본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안전경영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의 발전믹스. 표=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부발전의 발전믹스. 표=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