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비율 강원도 1위 영월군…고독사 예방 안간힘

연합뉴스 2024-10-16 19:00:27

전체의 40.4%인 7천78가구가 '나혼산'…"사회적 고립 해소"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인 가구가 전체의 40%가 넘는 강원 영월군이 고독사 예방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1인 가구

16일 군에 따르면 영월군 1인 가구는 지난해 1월 기준 7천87가구로, 전체 세대 수의 40.4%를 차지한다.

1인 가구 비율은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이웃과 단절돼 고립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 역시 점차 증가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에 군은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기관 단체 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김규인 국민강사교육협회 대표의 강연을 통해 고독사 예방, 복지 사각지대 이해 및 소통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독사 예방 교육

또 민간과 공공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고립,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증가와 같은 사회적 변화가 초래할 문제점을 논의했다.

최명서 군수는 "사회적 고립 가구 해소를 위해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