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인들의 축제 '전국도서관 대회' 하이원리조트서 개최

연합뉴스 2024-10-16 19:00:26

18일까지 전국 사서·도서관 관계자 등 3천500명 참석

제61회 전국도서관 대회 개막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도서관인들의 축제이자 국내 최대 규모 도서관 행사인 '제61회 전국도서관 대회'가 16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막을 올렸다.

'도서관 혁신의 시작 : 활자부터 인공지능(AI)까지'를 주제로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사서, 도서관 관계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학생, 출판계 관계자 등 약 3천500명이 참석했다.

도서관 대회와 함께 국내외 도서관과 관련된 정책과 신기술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도서관 문화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는 대규모 컨벤션 시설과 숙박시설을 보유한 데다 가을 산과 숲속에서 독서하기에 적격인 환경을 높게 평가받아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개최지로 낙점됐다.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전국도서관 대회를 유치한 건 하이원리조트가 유일하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이끄는 '뮤지컬 아리아라리'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도서관 운영 우수도서관 시상, 감사패 증정 등이 진행됐다.

18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정선군이 주관하는 지역 도서관 탐방과 명소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은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 도시로서, 지역공동체를 위한 문화서비스 확대는 물론 군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제61회 전국도서관 대회 개막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