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단지 안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연합뉴스 2024-10-16 19:00:23

맨발걷기 체험하는 임직원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회사 단지 내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산책로는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역사박물관에서 본사까지 이어진 '동촌 숲길'에 조성됐다.

포스코는 산책로 주변에 세족장을 설치해 맨발로 걸은 뒤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했다.

16일 오후 진행된 맨발걷기 체험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동촌 숲길은 직원들이 평소 산책로로 즐겨 이용하는 장소다.

포스코는 최근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인 맨발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산책로를 만들었다.

천시열 소장은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산책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찾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촌 숲길 맨발걷기 산책로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