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배영초, '한국민속예술제' 청소년부 최우수상 수상

데일리한국 2024-10-16 17:51:30
부산 강서구 배영초등학교가 11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청소년부 부산 대표로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 강서구 배영초등학교가 11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청소년부 부산 대표로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이가현 기자]부산 강서구 배영초등학교은 지난 11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청소년부 부산 대표로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과 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배영초등학교는 이날 공연에서 ‘부산 농악’을 선보였다. ‘부산 농악’은 1980년 부산광역시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강인함과 부드러운 춤이 가미된 경상도 지방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농악으로 춤사위가 다양하고, 북놀이의 춤사위와 북가락의 기교가 일품으로 지방색을 잘 보여준다.

학생들은 올해 무더운 여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통문화의 의미와 역사를 계승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 전국 2위), 연기상을 차지했다.

개인상을 수상한 박성진 학생은 “혼자 연습할 때는 많이 긴장도 됐지만, 대회 당일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신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공연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란 배영초등학교장은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꿈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