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재활용센터서 추락한 60대 노동자 한달만에 사망

연합뉴스 2024-10-16 18:00:24

119구급차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 김포에 있는 재활용센터에서 5m 아래로 추락한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한 달간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25분께 김포시 걸포동 재활용센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5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한 달 만인 지난 14일 숨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사고 직전 고소작업차(스카이차)에 올라 페인트칠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고소작업차 위에 앉아 휴식하다가 다시 작업하려고 일어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센터에서는 페인트칠과 용접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