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대통령, 당시 정치 신인...이해해 주셨으면"

데일리한국 2024-10-16 17:01:21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명태균씨 폭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옹호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정치 신인이라서 정치판의 생리를 몰랐다"며 "그래서 윤 후보 캠프에는 온갖 정치 브로커와 잡인들이 들끓고 있었고, 명 씨도 그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나 김건희 여사께서 명씨의 허무맹랑한 소리를 분별하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연유한다고 본다"며 "국민들과 당원들도 이러한 윤 후보의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더 이상 선거 브로커가 자기가 살기 위해 지껄이는 허무맹랑한 헛소리에 국민과 당원들이 현혹되지 말았으면 한다"며 "한국 정치판이 원래 이렇다.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