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장 “신뢰 바탕으로 의정활동 강화”

데일리한국 2024-10-16 16:59:5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제9대의회 후반기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선치영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제9대의회 후반기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선치영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1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며 9대의회 후반기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조 의장은 지난 100일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대전시의회의 성과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대전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며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지원관 통합 운영, 여성 공직자 발탁 등 혁신적인 변화를 도입해 왔다”고 짧은 100일간의 활동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함께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윤리강령 강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힘썼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대전0시축제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전0시축제는 올해 200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1077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충남, 서울 등 외지 방문객 비율이 44%에 달하는 등 대전의 대표 여름축제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제9대의회 후반기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선치영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제9대의회 후반기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선치영 기자

축제 발전 방안으로는 대전천 주변의 물 축제, 온천 시설을 활용한 바캉스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며 "집행부와 협력해 대전0시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대전시의회가 추진하는 공무국외출장 계획도 공개됐다. 오는 21부터 28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무궤도 트램 도입에 대한 현장 시찰과 도시재생 인프라를 점검한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출장에서는 트램의 특장점을 파악해 대전시 교통정책에 반영하고, 자매도시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원휘 의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노력’으로 ‘혁신 10선’을 발표했다.

혁신 10선의 내용은 △대전시의회 봉사단 구성 출범 △ 다회용품 사용 △윤리강령 액자 비치 △사무처 부서별 혁신주제 발굴 △홍보캐릭터 선정 활용 △대전의정 명칭 변경 △의회수첩 개선 △의정소식지 장애인 위한 점자 추가 △의회 1층 홍보스크린 설치 △영상 미디어 활용 의정활동 홍보 등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