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W육수’로 우동 품질 업그레이드…겨울 생면 혁신 가속

데일리한국 2024-10-16 17:42:34
사진=풀무원 제공 사진=풀무원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풀무원식품은 올겨울 생면 사업의 테마를 ‘우동 풍미의 새로운 기준, 풀무원 W육수’(더블육수)로 정하고 생면 HMR 제품 혁신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W육수’는 두 가지의 베이스(육수)가 만나 맛과 풍미가 더블이 된 육수를 일컫는다. 풍미가 더블이 되는 ‘풍미 W육수’와 감칠맛이 더블이 되는 ‘감칠맛 W육수’ 두 종류다.

풍미 W육수 구현을 위해서는 풀무원 생면 혁신의 기지인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 환류추출 설비를 도입했다. 독보적인 환류추출 설비를 사용하면 가쓰오 진액의 맛과 향 두 가지 성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별도로 추출한 맛 성분과 향미 성분을 블렌딩 한 풍미 W육수는 가쓰오 키베이스로서 자연스러운 향을 내고 우동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겨울철을 앞두고 리뉴얼한 우동 대표 제품인 ‘정통 가쓰오 우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별도로 포집한 가쓰오의 향을 최대한으로 살려 우동 완제품의 풍미를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 선호에 따라 면의 쫄깃한 속성을 강조해 더욱 맛있게 재탄생했다.

감칠맛 W육수는 2가지의 육수를 혼합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큰 강점이다. 감칠맛을 극대화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특징인 연식성이 높아지도록 설계했다.

이 방식은 가정에서 포장마차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한식우동 신제품 ‘24시 즉석우동’(깔끔한 맛, 얼큰한 맛)에 적용됐다.

로스팅 채수와 해물육수를 각각 추출한 뒤 혼합했는데, 채소와 해물 각각의 재료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깔끔한 뒷맛을 유지하도록 풀무원의 생면 제조 역량을 십분 발휘해 만들었다.

풀무원은 두 가지의 W육수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우동 간편식 제품을 선뵈면서 본격적으로 생면 혁신을 이어간다.

김종남 풀무원식품 면CM(Category Manager)은 “국내 소비자는 우동을 먹을 때 국물로 전체의 맛을 인지하고, 풍미 깊은 국물을 선호한다는 데 착안해 면발에 이어 W육수라는 자사만의 새로운 육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