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서 28~30일 생태·문화가 만나는 '섬 함초축제'

연합뉴스 2024-10-16 17:00:36

함초 자생지 풍경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섬 함초축제'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전남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원에서 열린다.

11ha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태평염전에서 열리며 갯벌과 염생식물이 어울려 자생하는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다양한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주요 생물로는 함초, 칠면초, 칠게, 방게, 고둥 등이 있다.

함초 자생지 관람, 지역 전통 공연, 소금밭 낙조 전망대에서의 일몰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함초 자생지 풍경

소금밭체험, 소금볼만들기, 소금동굴체험 등도 가능하다.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도 함께 열려 드론 사진을 통해 증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16일 "태평염전 갯벌에서 자라는 섬 함초축제를 보며 아름다운 신안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