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배 축제' 18∼20일 열려…코로나19 여파로 5년 만에 개최

연합뉴스 2024-10-16 17:00:33

"울산 대표 농업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린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울주배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제23회 울산 배 축제'가 18∼20일 범서생활체육공원과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원예농협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울산지역 대표 특산물인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된다.

배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제22회 행사가 개최된 이후 행사가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18일 오후 7시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예정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배 품평회, 직거래 장터, 체험·판매 부스, 다문화 퓨전 배 요리 한마당, 울산 농산물 깜짝 경매 등 농업 축제 취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 배는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수출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면서 "배 축제를 지역 대표 농업 축제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울산 배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