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 인공지능을 더하다…영월군, 복지 초기상담에 AI 활용

연합뉴스 2024-10-16 17:00:30

담당 공무원은 심층 상담에 집중…최명서 "촘촘한 복지 구축"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화 복지상담 시범 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월군청사

현재 위기 의심 가구에 대해서는 9개 읍면 복지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전화로 초기상담을 통해 복지 위기와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이 시범 사업이 시행되면 초기상담 단계에서 AI가 해당 가구에 전화를 걸어 건강·경제·고용 위기와 관련한 공통 질문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담당 공무원은 초기상담을 통해 파악된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상담하고 복지 위기 알림 서비스 신고 등 신속 지원에 나설 수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담당 공무원은 심층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복지 업무 현장에 도입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