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우수기업, '베트남 판로 개척 길' 열어

데일리한국 2024-10-16 16:13:57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충남도내 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2024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가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및 현지바이어 등이 참석해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충남도내 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2024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가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및 현지바이어 등이 참석해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충남도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내 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2024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이 베트남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도내 기업 관계자, 현지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개막식, 수출상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총 30개 사로 주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 △차, 즙 △김, 조미김 △홍삼 가공 제품 △동물용 사료 △화장품 △농산가공품 △식육가공품 등이다.

이날 각 기업체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특색 등을 소개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비즈니스 매칭데이 행사는 오는 18일 호찌민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베트남은 지난해 충남 수출액의 22%를 차지한 매우 중요한 교역 상대이다”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만큼 도 베트남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베트남사무소는 지난 2020년 4월 하노이에 개소했으며 △바이어 발굴·매칭, 현지 시장조사 등 해외 마케팅 지원 △박람회·상담회 현장 지원 △통번역 서비스 △국제 교류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