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기본협약 체결

데일리한국 2024-10-16 15:36:36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우리나라 핵심 전략산업인 방위·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15개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된 창원시가 16일 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이날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남도, 경남개발공사 간 협력을 다짐하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재 LH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융합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협력 사항들이 정해졌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행정청인 경남도와 창원시는 민원해소와 기업 유치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사업 시행 예정자인 창원시와 LH 및 경남개발공사는 기본구상을 담당하게 된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하는 협의체 구성과 공동사업 지분율(LH 70%, 창원시 15%, 경남개발공사 15%) 결정, 기타 지원사항 등 관계기관 간 업무 분담과 협력 사항도 담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기존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과거 50년의 창원의 경제를 책임져온 먹거리였다면,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는 향후 50년 동안 창원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