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대 명주 '전주이강주', 우리 쌀 비중 높인다…농협과 협약

연합뉴스 2024-10-16 15:00:31

전주 이강주 빚는 조정형 명인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농협은 농업회사법인 전주이강주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서 이강주를 빚는 원료에서 우리 쌀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속해 늘리기로 했다.

전주이강주는 여기에 현대적인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강주는 우리 쌀과 배, 생강으로 빚은 전통주로, 맛과 향이 알싸하면서도 부드러워 조선 3대 명주로 꼽혔던 술이다.

전주이강주는 전북농협, 김제 공덕농협과 함께 우리 쌀 및 고구마를 활용한 전통주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한 전주이강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