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ZIP’ 진행

데일리한국 2024-10-16 14:30:47
15일 목원대미술관에서 열린 제44회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개막식에서 이희학 총장(오른쪽)이 김민석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15일 목원대미술관에서 열린 제44회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개막식에서 이희학 총장(오른쪽)이 김민석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제44회 졸업전시회를 오는 21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4명의 졸업 예정 학생들이 4년간 쌓아온 디자인 감성과 역량을 집약해 보여주는 자리로, 컴퓨터 파일 압축 형식에서 착안한 주제 ‘.ZIP’을 내걸었다.

임소연 졸업전시위원장은 “이번 졸업전시회가 대학생활의 마무리이자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각자의 압축파일을 풀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시 주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정체성을 담은 가상의 브랜드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편집·포장·웹·앱·영상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학생의 창의적 시각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구현한 디자인을 통해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은 “.ZIP이라는 주제가 수많은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하나로 압축해 표현하는 디자인 전공자들에게 친숙한 개념”이라며 “학생들이 4년간 쌓아온 열정과 능력을 압축파일처럼 한 곳에 응축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그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가득 차 있고, 가상의 브랜드 디자인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들의 평가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들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은 앞으로 펼쳐질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에 나아가는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