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선비길' 명예도로에서 선비문화 페스타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6 11:47:43
창원향교에서 진행되는 선비문화 페스타.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창원시가 지난 5월 명예도로 명칭을 부여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오는 19일 다채로운 선비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창원시는 진동면에 있는 마산향교와 선비길(교동1길) 등에서 창원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선비길 선비문화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명예도로인 진동 선비길은 법정도로명은 아니지만, 사회 헌신도나 공익성 등을 고려해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돼 상징성을 갖는다. 명칭은 오는 2029년 4월 29일까지 사용된다.

선비길에서는 매년 과거시험 재현, 길놀이, 선비복 체험, 국악기 연주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비마을 선비의 품격 행사가 열린다.

이번 선비문화 페스타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해향교 공자 위패 매안지 비석을 중심으로 포구락 놀이, 국악기 연주, 대취타와 어사 행진, 선비길 따라 길놀이, 음풍농월 향교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선비길 선비문화 페스타’ 주관단체인 창원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022년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