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북악산·한강 등 서울 명소 달린다…'서울100K' 개최

연합뉴스 2024-10-16 13:00:25

19∼20일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2천여명 참여

2024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인왕산·북악산 등 시내 산과 한강 등 자연환경을 즐기며 도심 곳곳을 달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를 오는 19∼20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이나 산, 오름,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레저 스포츠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서울100K에는 국내외 전문선수와 동호인, 일반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미국과 프랑스, 인도, 대만 등 18개국 101명의 트레일 러너도 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을 찾는다.

대회는 입문자·일반시민을 위한 10㎞ 코스와 전문선수·동호인을 위한 50㎞, 100㎞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시는 대회에 앞서 트레일러닝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안전한 트레일러닝과 올바른 달리기 문화 등을 알리는 사전 교육을 했다.

또 대회가 산길을 달려야 하고 장시간 코스도 포함된 만큼 참가 자격을 철저히 검증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안전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코스별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과 산악구조대, 전문의료진 등을 배치하고 관할 소방서와 실시간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코스별 1∼3위를 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시상품을 준다. 코스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도 완주 메달과 시상품이 제공된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