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화로보틱스는 15∼1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웰딩코리아 2024)에 참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웰딩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전시회에서 차세대 용접 협동로봇인 'HCR-5W'와 자율주행로봇(AMR)을 포함해 다양한 지능형 공장 설루션을 선보였다.

HCR-5W는 기존 HCR-5A 모델을 10㎏대로 경량화한 제품으로, 5㎏의 가반하중(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을 유지하며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설치가 쉬운 데다 충돌 방지와 같은 안전 기능도 갖췄다.

또 전시장에서는 AMR이 파이프를 자동 적재한 뒤 작업장까지 자율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협동로봇이 파이프에 잉크로 도안을 그리고 레이저 마킹하는 기술력도 공개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한화로보틱스는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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