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원도시 향한 현장 중심 간담회…지속가능 발전 모색

연합뉴스 2024-10-16 12:00:49

김두겸 시장 "버려진 삼산여천매립장 공원화해 시민에 돌려줄것"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16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정원 도시를 향한 현장 중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속 가능한 정원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녹지 분야 현장 근무자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현장 근무자 130여 명이 참석해 녹지 관련 주요 현황과 녹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시와 구·군 간 업무 협의 강화를 위한 도심녹화협의체를 구성하고 가로수 하부 식생 정원수 도입, 수형조절 등으로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도심지 주택가 인근 공한지를 정원으로 조성하고 기존 수목 토양개량, 시비 작업 등으로 생육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산업도시 특색을 반영한 기업체 참여 유도와 시민, 기업, 행정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이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홍보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녹지공간을 더 다양하고 아름답게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고, 버려진 삼산·여천매립장을 공원화해 시민과 미래세대에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