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간호사, 외상간호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연합뉴스 2024-10-16 12:00:34

산업재해 외상환자 대상 간호 중재 분석 연구

울산대병원 김무성(왼쪽) 간호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외상 전담 김무성 간호사가 제12회 대한외상간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김 간호사는 산업재해 중증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중심 공업도시인 울산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2년간 산업재해 중증외상 환자 147명 특성과 간호 중재를 분석했다.

간호 중재는 간호사가 환자 회복을 위해 도와주는 행위를 말한다.

상해 부위, 사고 원인별 중증도, 적용된 간호 중재를 분석한 결과, 두경부 손상이 가장 많았으며, 화상 사고 중증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환자에게 수행된 간호 중재는 생리학적 복합 영역(63.2%)이 가장 많았고, 신경학적 모니터링과 활력징후 모니터링이 모든 환자에게 공통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는 산업재해 중증외상 환자 간호 중재를 표준화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