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착착’

데일리한국 2024-10-16 10:58:35
예천군이 지난 15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지난 15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스마트농업혁신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범씨앤씨건축사사무소 등 건축‧토목‧온실분야 설계 관계자를 포함한 4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4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42억원)을 투입해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7.2ha 규모의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영 노하우를 쌓으며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예천군은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 후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추진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함께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 등 예천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해 미래 농업인력 확보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예천의 농업 대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외에도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 등 총사업비 5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말까지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와 임대형 수직농장을 준공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