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막아라…'산란계 집산지' 양산시, 특별방역 강화

연합뉴스 2024-10-16 11:00:46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운영,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영남권 최대 산란계 집산지인 경남 양산시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가축 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AI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려고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기간에 가축 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가축전염병 신고·접수·대기, 방역 점검과 보고, 타 시군 발생 상황 전파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통제초소와 계란환적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양산천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강화와 함께 산란계 밀집단지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달걀 출하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