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코리아, 고급 SUV 그레칼레 '풀 라인업' 공개

데일리한국 2024-10-16 10:24:38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사진=마세라티코리아 제공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사진=마세라티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마세라티코리아는 내연기관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고급 SUV 그레칼레의 전체 라인업을 한국시장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회사측은 최근 연식변경을 거친 그레칼레의 전기차 버전 '폴고레'를 소개했다. 폴고레는 번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전기차에서도 브랜드 특유의 매력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400V 기술을 기반으로 105㎾h 용량의 CATL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SUV다. 최고출력 410㎾(약 550마력), 최대토크 820Nm(약 83.7㎏f·m), 안전 최고속도 220㎞/h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량 이탈리아에서 생산한다.

폴고레 합류로 그레칼레는 한국에서도 내연기관과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이어 순수 전기차까지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2025년부터 한층 새로워질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전 라인업에 다양한 푸오리세리에 옵션을 제공, 고객이 원하는 구성을 맞춤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CMO는 “한국은 마세라티에게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한국 고객은 이탈리아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며 "마세라티 브랜드에 깊이 뿌리내린 ‘알레그리아(Allegria, 기쁨)’를 앞세워 한국 고객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은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혁신, 다재다능함, 럭셔리함 및 성능을 구현하지만, 진정한 차별점은 최첨단 기술이다”며 “폴고레는 충전과 길 안내(내비게이션), 배터리 정보 확인 등 전기차 운영의 전반적인 영역을 스마트한 기술을 통해 특별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레칼레와 관련된 문의 및 주문은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