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트로피’ 한국 대표팀, 2024 월드 파이널 우승

데일리한국 2024-10-16 10:35:33
왼쪽부터)윤시연 선수, 정지영 선수, 유승원 선수가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 시상식에서 종합 우승 후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왼쪽부터)윤시연 선수, 정지영 선수, 유승원 선수가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 시상식에서 종합 우승 후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글로벌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29일~10월3일(현지시간) 독일 도나우싱겐에서 진행된 월드 파이널에서 정지영, 유승원, 윤시연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위 대만과 3위 덴마크팀을 제치며 종합 우승인 '네이션 컵'을 차지했다. 한국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동시에 B그룹에서는 유승원 선수, C그룹에서는 윤시연 선수가 각각 개인전 1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처음 도입한 동반자 부문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중 유승원 선수의 동반자 자격으로 참석한 강상효 선수가 그로스 스코어 1위를 달성했다.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위해 지난 1989년 시작된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매년 60여 개 국가에서 약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를 개최, 6만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왔다. 올해 결승전엔 전 세계 26개팀 총 78명이 집결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한국 대표팀이 뛰어난 성적으로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제패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우승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객들의 탁월한 실력과 열정을 보여준 순간이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의 고객에게 걸맞은 독보적인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