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역 스토리웨이·명품마루서 지역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 시작

연합뉴스 2024-10-16 10:00:30

중소기업 명품마루 '백년소공인' 전경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코레일유통은 자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중소기업명품마루'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각 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된 우수 소상공인 점포를, 백년소공인은 제조업력 15년 이상의 우수 소공인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지정했다.

이번 백년소상공인 상품 판매는 지난 7월 코레일유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맺은 업무협약의 하나로 지역 소상공인 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우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15일부터 KTX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 5곳(용산역, 부산역, 대전역, 광주송정역, 동대구역)에서 백년소상공인이 만든 추어탕, 삼계탕, 쫄면 등 7종의 백년가게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명품마루(서울역, 대전역, 광주송정역, 동대구역)에 백년소공인 제품 전용 판매존을 새로 마련하고, 이달부터 백년소공인 9개 회사의 김, 한과, 차 등 약 52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앞으로도 철도역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백년소상공인 육성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일남 유통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지역에서 사랑을 받아온 상품을 철도역을 통해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