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싱가포르서 관광·문화·상품 종합 홍보 펼친다

연합뉴스 2024-10-16 10:00:28

17∼19일 싱가포르 중심가 선텍타워서 '싱가포르 제주의 날'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제주의 관광, 문화, 수출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싱가포르 제주의 날'(Invitation to JEJU, KOREA)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싱가포르 제주의 날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중심가인 선텍타워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해외박람회, 수출상담회, 관광전시회 등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제주의 문화·관광자산과 수출기업을 연계해 제주 브랜드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현지에서 제주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경제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17∼18일 열리고, 행사장에는 제주의 관광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종합홍보부스가 마련된다.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영상문화 설명회와 마이스 산업 프레젠테이션(PT)이 있고, 싱가포르 아동체험 전문업체와 연계한 제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주도립무용단은 행사 기간 중 하루 2차례 제주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숲과 바람과 바다의 춤' 공연을 선보여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알린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난해 6월 개설한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제주의 날' 행사를 계기로 제주기업의 해외 진출, 상품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b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