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과 서해안 곳곳 짙은 아침 안개…낮 최고 19~28도

연합뉴스 2024-10-16 10:00:27

오전 10시께 안개 대부분 소산…강원산지는 밤까지 남아

안개 낀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6일 오전 10시께까지 내륙과 서해안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에도 못 미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전 8시 현재 경북 성주는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70m, 전북 순창은 100m에 그치는 등 충남내륙·전북내륙·경북내륙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 나머지 내륙은 1㎞ 미만에 불과하다.

해가 떠서 기온이 오르고 있어 안개는 오전 10시께 대부분 사라지겠다.

다만 강원산지는 낮은 고도로 구름이 들어오면서 밤까지 안개가 남아있겠다.

강원산지에서 안개가 될 구름은 동해북부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에 실려 유입되겠는데, 이 동풍은 강원영동에 오후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오후 중 각각 5~20㎜와 5㎜ 미만 비도 뿌리겠다.

기온은 이날에도 예년 이맘때 기온에 견주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아침 기온은 9~20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0도, 인천 14.5도, 대전 17.7도, 광주 18.1도, 대구 16.8도, 울산 19.7도, 부산 20.8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이겠다.

낮 기온이 25도를 넘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에 바람이 시속 25~55㎞(7~15㎧)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