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원그로브몰 임차 계약 순항…교보문고도 신규 출점"

연합뉴스 2024-10-16 10:00:24

서울 마곡 원그로브 중앙정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서울 서남부 권역에 들어선 초대형 복합 시설 '원그로브'의 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16일 교보문고 등 여러 업체가 시설 내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원그로브의 복합 쇼핑몰인 '원그로브몰' 지하 1층에 교보문고가 내년 3월 1천500㎡ 규모의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 교보문고의 신규 출점은 6년 만이다.

아울러 제주 돼지고기 구이집인 '숙성도', 캐나다 도넛 브랜드 '팀홀튼',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등도 원그로브몰에 입점한다.

원그로브는 올해 말까지 공급되는 서울 마곡역 인근 오피스 중 가장 규모가 큰 랜드마크로 꼽힌다.

지하 7층∼지상 11층까지 총 4개 동으로 구성된 원그로브의 연면적은 약 46만3천204㎡로, 축구장 3개 규모다. 콘래드호텔이 포함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크기에 필적한다.

이 가운데 원그로브몰은 지하 2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 서남부 권역을 대표할 랜드마크인 원그로브에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가 입주를 결정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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