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 제6회 가을 낭만콘서트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6 09:46:23
'제6회 의령박물관 낭만콘서트' 알림 포스터. 사진=의령군 제공 '제6회 의령박물관 낭만콘서트' 알림 포스터. 사진=의령군 제공

[의령(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의령군은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의병박물관 앞 잔디공원에서 ‘제6회 의병박물관 가을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잔잔한 감동과 낭만으로 물들이기 위해 기획된 야외 무료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구속’으로 유명한 김종서, 모던 록 가수 박혜경, ‘가을은 참 예쁘다’의 포크 팝 가수 박강수, ‘촛불잔치’의 싱어송라이터 이재성, 그리고 퓨전 플루트 연주자 서가비가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이들은 각각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가을밤의 감성을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의병박물관장은 “올해 개관 12주년을 맞이한 의병박물관이 그동안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2012년 6월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 하순에는 항일 의병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제2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