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새로운 도전⸱⸱⸱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 17일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6 09:52:02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하는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부산은행이 후원한다.

박람회는 '부산이라 좋다, 50+라 좋다(Busan is good for 50+)' 표어를 통해 50+ 세대의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확산과 기존 재정지원 일자리와 차별화된 민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열린다.

행사는 채용 상담 및 기업 일자리 채용,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 '50+생애재설계대학' 체험 프로그램, 증명사진 촬영관, 메이크업 서비스관, 유관기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됐다.

채용과 관련해 운전⸱운송, 판매⸱서비스, 경비⸱환경⸱미화, 기계⸱생산⸱건축 관련직 등 40개 사의 취업 상담⸱채용 공간이 운영된다.

올해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이 별도로 마련돼 참여자가 운전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 업체별로 1대1 맞춤 채용도 이뤄진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에서는 챗GPT, 드론 조종, 건강 관리(웰니스 케어), 디지털 디자인, 보건의료, 예방 운동, 브런치 및 양조 기술 등 ‘50+생애재설계대학’ 10곳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취업 정보 게시판을 통해 채용 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가 소개되고, 노후 준비 진단 상담, 건강⸱여가 등 지원 프로그램 공간도 운영돼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이력서 작성대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50+생애재설계대학' 시니어모델 패션쇼, 부산시 휴먼북 토크콘서트, 신중년 예술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시니어모델 패션쇼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사람이 책이 되어 경험과 전문성을 청년세대 등에 전수하는 ‘휴먼북 도서관 토크콘서트’와 신중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예술동아리 ‘나래소리’의 국악 공연이 개최된다.

부산 50+일자리 박람회에는 50세 이상 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 발전에 있어 신중년 세대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신중년 세대의 풍부한 사회·경제활동 경험이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