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유적과 함께 하는 '중림만리축제' 19일 개최

연합뉴스 2024-10-16 09:00:25

2024 중림만리축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9일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 일대에서 '2024 중림만리 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중림동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이다.

축제 개막에 앞서 중림동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명소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탐방단이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손기정체육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성지역사박물관, 약현성당 등을 둘러본다.

본격적인 축제는 학생과 자치회관·복지관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돼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 주민장기자랑 무대 등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야외도서관,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가 행사장을 가득 채운다. 벼룩시장과 바자회가 열리고 먹거리도 판매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림동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즐거운 가을 축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과 흥겨운 무대를 보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