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강철부대W'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강철부대W’가 사상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 데스매치를 거쳐 첫 탈락 부대를 결정한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강철부대W’에서는 첫 번째 본 미션인 ‘기동 타격 작전’에서 패배한 세 부대가 생존을 위해 극악의 ‘데스매치’를 벌이는 한편 첫 탈락부대가 ‘강철부대W’를 떠나며 가슴 먹먹한 울림을 안겨줘 ‘냉철 여전사’ 장은실마저 눈물짓게 만든다. 

이날 ‘기동 타격 작전’에서 패배해 데스매치에 들어간 세 부대는 비통한 심경과 함께 사생결단 각오를 드러낸다. 

이들은 “우리가 어떤 팀인데…”,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꼴찌는 절대 안된다”, “힘들어 죽더라도 이길 것”이라며 이를 악 문다. 

뒤이어 이들은 가파른 절벽 앞에 도착해 데스매치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번 데스매치 미션은 250kg 목봉 이송전”이라며 ‘강철부대’ 사상 최악의 난이도임을 설명한다. 

대원들은 거대한 목봉의 등장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당황하고, 선수 출신 MC인 김동현, 장은실 역시 “한 사람이 60kg 넘게? 말이 안 된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츄는 “저런 거는 포클레인이 옮겨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인다.출발선 앞에 선 세 부대의 팀장들은 “더 이상의 큰 그림은 그리지 않겠다”, “깃발 먼저 뽑고 보여 드리겠다”며 벼랑 끝에 선 각오를 힘주어 외친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대원들은 오로지 생존만을 목표로 꿈쩍도 않던 250kg 목봉을 끌고 또 끈다. 

이 과정에서 목봉이 흙에 박혀 옴짝달싹 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대원들이 엉덩방아를 찧고 발이 목봉에 끼는 극한 상황도 벌어진다. 그럼에도 모든 대원들은 남아 있는 ‘악’과 ‘정신력’을 쏟아 부으며 처절한 절규와 함께 목봉을 옮긴다.

피땀 서린 ‘지옥의 매치’의 말미, 두 부대가 먼저 깃발을 뽑으면서 탈락 부대가 최종 확정된다. 

대결을 넘어 군인정신과 전우애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준 이들의 모습에 김동현은 말을 잇지 못한 채 가슴을 치고, ‘냉철한 여전사’로 유명한 장은실마저 “와”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여섯 부대의 ‘기동 타격 작전’ 현장과 본 미션에서 탈락한 세 부대가 벌이는 극한의 ‘데스매치’ 결과가 공개되는 ‘강철부대W’ 3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