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내년 하반기 공개 목표"

데일리한국 2024-10-15 21:52:12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넷플릭스가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15일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시즌2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공개된 요리 서바이벌로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들어가는 시즌2는 시즌1을 진두지휘한 스튜디오슬램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한 번 더 의기투합한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시청자 분들 덕에 시즌2까지 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파격적인 미션, 압도적인 스케일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의 결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의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셰프들이 요리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맛과 콘셉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며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백종원과 파인다이닝의 정점에 오른 셰프답게 채소의 익힘, 미세한 간, 셰프의 의도를 살피는 세밀한 심사의 안성재, 두 사람의 같은 듯 다른 호흡 역시 프로그램의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 

화제성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0월1주 차 TV- 통합 조사 결과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